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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이 다 같지는 않다- 나무자재의 종류

나무를 재료로한 가구를 집에서 찾아보자. 

꼭 가구가 아니여도 좋다. 어떤 나무가 나무가 집안에 있을까?

 

원목, 집성목, 합판, 압축목(MDF)

 

원목- 나무 상태 그대로 절삭 가공된 목공자.

일반적으로 폭은 좁고 길이를 길게하는 (두께는 18mm 혹은 이하) 형태의 나무자재가 보급되어 있다. 

통나무 테이블과 같이 폭이 넓고 두꺼운 원목은 가공, 취급이 힘들어 상당히 고가에 구매 가능하다. 

 

집성목 - 좁고 길게 만들어진 원목을 접합하여 판형식으로 만들어진 원목 자재로 가구와 실내 인테리어 등에 사용된다. 

정확한 기준은 없으나 여기까지는 원목이라고 불리우는 편이다. 공장형 제작소에서 최소한의 접합제 사용으로 통원목 보다 낮은 가격으로 보급화되고 사용자에 가공이 용이한 나무 판재로 생산해냈다. 따라서, 비교적 고가이기는 하나 통원목 보다는 매우 낮은 가격의 자재이다. 

 집성목이 사용된 실내 인테리어를 보었다면 적어도 재료에는 성의를 보였다고 보면된다. 다만, 원목 외부에 유성 니스를 칠한 것이라면 눈으로만 원목인 형식적인 원목이라 보면 어떨까. 

 

합판 - 원목을 아주 얇게 가공하며 판형식으로 접착한 나무 자재.

 사과나 과일을 자를 때 껍질을 상상하면 된다. 껍질을 모아서 접착제로 붙여 압착한다. 집성목에 비하여 본드의 양이 많으며 절단면에 팬케이크를 쌓은 것과 같이 무늬가 보인다. 자재를 이용할 경우 절단면이 깔끔하지 않아 외부로 보이지 않게 목적물을 제작한다. 상업시설 인테리어나(고품질의 나무 경우), 방수작업을 한후 내부 외부 중간 부분 혹은 얇은 합판의 경우 종류에 따라 인테리어 기본구조물, 공사장 부대 보조대로 쓰인다. 합판 부터는 원목이라 부르기가 애매하다. 나무이기는 하다. 나무 종류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다. 

 

압축목(MDF)- 톱밥을 본드와 혼합하여 적당한 강도를 가지도록 압착한( Middle-density) 판형 나무 자재. (particle board: PB 라고도 불리운다.  가공 현장에서는 어떻게 만들어 모양에 따라 PB, MDF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는데 의미 없다. 모두 접착제 이용한 압축목이다.)

 영문이름을 풀어보면 '적당한 밀도의 톱밥나무'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원목 절단 부산물이나 저렴한 나무를 잘게 갈아서 접착제와 혼합하여  압착한다. 표면 처리가 힘들기 때문에 보통은 시트지를 사용하며, 절단면의 경우 시트지 혹은 플라스틱테이프가 마감된다. 습기에 약하며 물을 흡수한 경우 강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휨이 발생하여 복원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상당량의 접착제가 혼합되어 접착제 성분에 따라 유해성분이 방출된다는 점을 염려하는 의견이 있다. 참고)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에 합판등의 유해성분 방출기준을 관리하고 있다. 등급에 따라 접착제를 달리 할 수 있으며 가격이 차이가 난다. 따라서, 친환경이라고 표기한 압축목을 사용하는 업체를 찾기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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